이곳은 문제를 푸는 게시판입니다. 중단원 하나가 끝날 때마다 문제를 풀 예정입니다. 문제 풀이는 중단원이 끝날 때 선생님과 함께 풀게 될 겁니다. ^^ 오늘은 동트는 우리 역사 단원과 관련된 수능 기출 문제와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한 번 풀어볼께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영역 국사 1번 문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 시대의 문제는 유물의 사진을 주고 그 유물에 알맞는 시대를 고르는 문제가 대다수입니다. 이 문제도 그러한 형태를 하고 있지요? 먼저 (가) 유물은 구석기 시대의 유물인 뗀석기입니다. (나) 유물은 청동기 시대의 유물인 반달돌칼이고요. (다)는 철기시대에 볼 수 있는 철제 보습인데 보습이라는 것은 쟁기날을 얘기하는 겁니다. 저걸로 땅을 갈면 더 깊이 파지겠죠? 그럼 이제 보기 내용을 볼게요. ① (가)는 뗀석기인데 제초 작업이나 이삭 자르기에 쓰일리가 없겠지요? 구석기 시대에는 농사를 짓지 않았으니까요. ② (나) 반달돌칼의 용도는 곡식을 수확하는데 있으니 땅을 개간하고 곡식을 심는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③ (나) 반달돌칼 사용이 확대되면서 (다) 철제 보습이 사라졌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 두 개가 하는 일도 다른데요 ^^ ④ 이게 정답입니다. 철제 보습을 사용함으로써 더 깊이 땅을 갈는 것이 쉬워졌습니다. ⑤ (다) 철제 보습은 철기 시대인데 (가) 뗀석기 보다 일찍 출현했을리가요? 시간순으로 배열하면 (가)-(나)-(다)가 되야 맞습니다. 정답은


<2011학년도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고사 사회탐구영역 국사 1번 문제>

이것도 앞에서 말한 것처럼 대표적인 유물을 주고 그 유물에 맞는 시대상을 고르는 문제네요? (가)는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인 빗살무늬 토기입니다. (나)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 반달 돌칼이고요. 이제 보기를 분석해봐야겠네요. 먼저 갑입니다. 갑은 (가)가 사용된 시기에 사유 재산 제도와 계급이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틀린 말이죠? 신석기 시대 때는 평등한 공동체 사회였습니다. 사유 재산 제도와 계급이 발생한 것은 청동기 시대부터 입니다. 을의 주장을 봅시다. 을은 (나)가 사용된 시기에 산을 등지고 물을 구하기 쉬운 곳에 살았다는 말을 하고 있네요. 맞습니다. 청동기 시대부터 집들이 점점 지상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식량이 풍부해지자 더 이상 고기잡이가 신석기 시대만큼 중요하지 않게 되어 안전한 구릉지역으로 이동하게 되죠. 따라서 뒤에는 산을 두고 집 앞에는 농사짓기 위한 물을 구하기 쉬운 지역에 살게 됩니다. 이것을 유식한 말로 배산임수라고 합니다. 이제 병의 주장을 봅시다. (가)는 슴베찌르개, (나)는 바퀴날 도끼를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나오네요. 슴베찌르개는 구석기 시대에 사용된 도구입니다. 그러니까 아니죠? 빗살무늬 토기는 신석기 시대에 처음 사용되니까요. 바퀴날 도끼는 청동기 시대에 사용된 것이니까 뒤에 것은 맞는 말이네요. 그래도 앞이 틀렸으니까 병의 주장은 틀렸습니다. 정의 주장을 보죠. (가), (나) 시대 모두 돌로 만든 농기구를 사용했다고 했는데 맞는 말이죠?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모두 농기구는 돌을 갈아 만든 간석기를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을, 정이 맞는 주장을 했고 정답은 ④.

모두 수고했습니다. ^^
Posted by Avi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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